약국 알레르기약(경구)_항히스타민제

약국에서 볼 수 있는 알레르기약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 한다.

여기에서 설명하는 알레르기약의 계열은 항히스타민제이다. 이런 알레르기약을 복용한다는 말의 진면모는 '증상을 경감시킨다.'는 뜻이다.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그 근본을 치료한다기보다는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느낌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자면 꽃가루 알레르기인 사람이 알레르기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다음에 꽃가루를 만났을 때 (약 복용으로 알레르기가 치료되었으므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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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작용

알레르기

이 알레르기약에는 중요 부작용들이 있는데 바로 졸음이다. 어찌나 졸린지 이런 항히스타민 약들이 수면유도제로도 존재한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

그러므로 운전이나 중요한 기기조작을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1세대 2세대 항히스타민제에 있어서도 졸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것보다는 개인차가 더 중요하다. 나한테 졸린 약인지 아닌지! 졸음 말고도 다른 부작용이 있다. 변비, 목마름... 이런 것들이다.

 

 

약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

그럼 1세대와 2세대, 내가 뭘 복용하는지 어떻게 알아요?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약국에서 단일성분으로 구성된 알약을 받았다면 높은 확률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이다.

꽤 유명한 약 중 하나인 지르텍도 2세대 항히스타민제다.

이건 뿌리는약입니다.

(성분에 로라타딘, 세티리진, 펙소페나딘이 적혀 있다면 2세대 항히스타민제이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1세대보다 졸음 부작용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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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기약 속 항히스타민제

하지만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자신도 모르게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꽤 많다. 바로 종합감기약이다. 종합감기약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판피린큐를 예로 설명을 해본다.

이미지를 누르면 상세 설명으로 이동합니다.

판피린큐의 성분은 다음과 같다.

메틸에페드린 / 구아이페네신 / 티페피딘시트르산염 / 아세트아미노펜 / 카페인무수물 /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여기에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 1세대 항히스타민제 되시겠다. 그래서 판피린큐 부작용에는 졸음이 적혀 있다.

종합감기약인데 왜 알러지약이 들어가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사실 내가 약대 입학 전에 궁금했었던 부분이다.) 그런데 아까 말하지 않았는가. 증상 경감.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나는 이런 증상들을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