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가능한가요? 이에 대한 답은 네. 일수도 아니오. 일수도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가능한 / 처방전이 있어야만 가능한 인공눈물 종류가 따로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인공눈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찾는 환자들은 보통 안구건조와 관련한 목적으로 약을 찾는 분들이 다수입니다. 그래서 안구건조에 초점을 맞춰 점안액부터 겔까지 눈에 직접 투여하는 일반의약품 제제를 알아보려 합니다.
* 일부 인공눈물은 안구건조로 처방받을 시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는데요. 이는 급여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상품명 옆에 # 표시된 의약품은 안과에서 안구건조 적응증으로 처방을 받으면 급여 적용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 단, 라섹, 라식 후 3개월 이내 등 일부 상황의 환자들은 급여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관련글 : 라식, 라섹 후 인공눈물이 비싸졌다?
점안액(1회용)
→ 사용 전 1-2방울을 버리세요.(용기 파편 제거)
→ 1회용이므로 한번 사용한 후 버려야 합니다.
① 리프레쉬플러스점안액0.5%(1회용) [#]
성분 :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가장 널리 쓰이는 성분입니다. 수분을 끌어들여 눈물층의 양을 증가시켜 안구건조 증상을 완화합니다.
사용 : 건조감을 느낄 때마다 사용합니다.
② 아이톡점안액(1회용)
성분 : 트레할로스
단백질과 결합을 통해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습작용하여 건조와 피로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사용 : 건조감을 느낄 때마다 사용합니다.
③ 티어클린
성분 : 포도당,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눈물과 영양을 보충하는 성분으로 구성된 점안액입니다.
사용 : 1회 2~3방울, 1일 5~6회 점안
점안액(다회용)
→ 1일 6회 초과해서 사용하지 마세요.
→ 점안 시 가급적 렌즈 착용을 피하세요.
→ 오염 방지를 위해 개봉 후 1달 내 사용을 추천합니다.
① 아이리스플러스점안액
성분 : 히프로멜로오스2910,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눈물을 공급하고 눈물의 점도 증가를 통해 눈물막을 보호하여 눈물이 눈에 머무르는 시간을 증대시킵니다.
사용 : 건조감을 느낄 때마다 사용합니다.
② 티어드롭 [#]
성분 : 포비돈
눈물의 점도를 증가시키고 보호막을 형성하여 건조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사용 : 1회 1~2방울 1일 4~5회 점안
기타 겔, 연고
→ 오염 방지를 위해 개봉 후 1달 내 사용을 추천합니다.
→ 점안 시 가급적 렌즈 착용을 피하세요.
① 리포직점안겔 [상세]
성분 : 카보머
보습을 통해 눈물의 건조를 방지합니다. 겔 제제이다 보니 안구 불편감이 있는 편입니다.
사용 : 1일 2~5회 결막낭 내에 점안하고, 취침 시에는 약 30분 전에 점안.
② 듀라티얼즈안연고 [#]
성분 : 라놀린
지방코팅으로 누액이 증발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연고라서 안구 불편감이 상당합니다. 양조절에 주의하세요.
사용 : 소량(0.5 cm)을 결막낭 내에 투여하거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합니다. 보통 취침 30분 전에 점안을 많이 합니다.
소개할 점안 제제들은 장기간 사용에 대한 주의가 있는 성분을 포함하는 의약품은 가능한 제외한, 비교적 장기 투여에 안전한 성분들입니다. 투여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① 개별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② 위생관리 정도가 있습니다.
충혈, 알러지 관련 일반의약품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점안액 투여 방법 및 일반적인 주의사항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이렇게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인공눈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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