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을 검색하면 이러쿵저러쿵 정보가 굉장히 많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건강기능식품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글을 써 보고자 한다.
*이 글은 특정 제품을 광고하는 글이 아님
일단 건강기능식품을 먹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이란 무엇인가?
왜 먹는건가?
어떤 식품들은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가진다. 크렌베리 주스가 방광염에 좋다던가, 알로에를 먹으면 변비에 좋다던가 하는 이야기들이 바로 그런 것이다. 이런 기능성을 가진 성분을 제조하거나 가공한 것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다.
나도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 나름 내게 필요한 것을 먹는다고 생각한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섭취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의약품과의 가장 큰 차이는 '아프지 않을 때도 먹는다'는 점이다.
여기 월경통이 심한 A씨가 있다. A씨는 월경통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이완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먹기로 했다. 이때 월경통으로 인한 통증과 붓기를 해소시키기 위한 의약품(주로 NSAID)은 월경주기에만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월경주기가 아닐 때도 먹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서 건강기능식품의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몸이 당장 불편하지 않는데 맛도 없는 뭔가를 매일 먹는 것 그 자체가 더 불편한 것이다. 진단을 통해 어떤 소견을 받은 것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진단을 받아서 먹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비타민D결핍이라던지.), 혹은 당장 불편함이 크지 않아서 금방 귀찮아진다.
아무튼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은 맛있어야 하고, 먹기 편해야 한다. 장기 복용에 의미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더더욱 그렇다.
결론(개똥철학) : 초심자들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은 맛있어야 함.
그럼 어떤 건강기능식품이 좋을까?
그럼 일반적인 20대,30대에게 추천할 만한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겠다.
비타민B군
활력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비타민B가 아니라 비타민B군인 이유는 비타민B 종류가 여러 가지이기 때문이다. 수용성 비타민에서 비타민C를 제외한 전부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티아민(비타민B1)은 항피로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인데, 술을 마시면 흡수가 감소한다. 음주를 즐겨하고 피로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 2030에게 적합한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임산부 필수 비타민으로 알려진 엽산, 샴푸나 헤어 영양제에 자주 들어가는 비오틴 등이 비타민 B군에 속한다.
비타민 B군과 C군을 묶어서 하나의 제제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티아민, 비오틴 다 따로 먹지 않아도 된다.
유산균
장면역을 조절하여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흔히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로 불리는데 프리바이오틱스는 한마디로 유산균 먹이로 유익균의 성장을 자극한다. 식이섬유 섭취가 적은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복합제를 추천한다.
가장 보편적인 건강기능식품이어서인지 맛있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출시된 제제가 많다.
오메가3
안구건조, 뇌기능(DHA),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6도 불포화지방산이지만 현대 사회의 식습관 특성상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오메가3를 먹어 주면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보통 생선에서 추출하는 경우가 많아 생선 기름 특성상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초심자에게는 강한 거부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샘플을 접할 기회가 있다면 경험해 보고 맞는 것으로 택하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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