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오늘은 스타벅스에서 가을 시즌 메뉴로 나온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주문했다. 스타벅스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메뉴는 두 개다. 돌체밀크블랙티랑 블론드바닐라더블샷마끼아또. 사실 다른 카페를 가도 밀크티나 라떼만 먹는다. 

 

 

커스텀 : 얼음적게

 

특이한 점은 아이스와 핫이 용량은 같은데 칼로리가 달랐다는 것이다. 

 

좌 : 차가운음료 / 우 : 뜨거운음료

아인슈페너는 아이스가 국룰임. 보니까 몸에도 더 좋구만.

 

 

 

 

맛

커피는 커피인데 초코모카같기도 하고, 살짝 헤이즐넛 라떼 같기도 하고, 아니다. 초코 모카에 훨씬 가까운 것 같다. 뒷맛이 약간 고소한 맛이 나기는 하는데, 하여간 달기는 무진장 달다. 거의 카라멜 마끼아또 급의 당도다. 

위에 올려진 크림은 내가 여태 먹어본 아인슈페너 크림 중에 가장 안 느끼했다. 크림과 치즈 사이에 있는 맛? 입에 기름이 남지 않는 것만큼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지방 빼고 당 더한 아인슈페너같은 느낌이었다. 

 

결론 : 아인슈페너에 초코 더하고 치즈 더하고 크림 뺀 맛.

 

 

추가 커스텀을 한다면?

초콜릿 드리즐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데 너무 달아서 빼도 괜찮을 것 같다. 아니면, 글레이즈드 소스의 양을 '적게'로 조정해도 괜찮을 듯. 나라면 글레이즈드 소스의 양을 조절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