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골목/맛집, 식사17 [서울] 반티엔야오 카오위(半天妖烤鱼) : 강남역 이색 맛집 나는 향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향신료 가득한 음식을 먹으러 강남역에 왔다. 반티엔야오 카오위. 체인점이다. 주문한 메뉴 칭화지아오, 셀프코너와 다른 사리들(푸주, 옥수수연육스틱, 건두부 등) 추가해서 기본 맵기로 주문했다.(더맵게, 덜맵게 있음) 테이블에 있는 아이패드로 주문하는 21세기 방식이었다. 청양고추로 추정되는 엄청난 고추가 사진에 보이는데, 아마 중국 고추가 아닐까 생각한다. 엄청난 고추 양에 생김새에 비해서는 맵지 않았다. 신라면 정도?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추의 매운맛이 우러나와서인지 점점 매워졌다. 모듬야채 사리는 어쩐지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와 비슷해 보인다. (분모자, 푸주, 옥수수어묵은 따로 추가한 것) 옥수수어묵이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분모자는 해동을.. 먹자골목/맛집, 식사 2022. 5. 17. 서울 프렌치 레스토랑 '끌레망꾸꾸' 서비스가 좋고 깔끔 얼마 전에 끌레망꾸꾸라는 식당을 다녀왔다. 식전바게뜨와 버터 (\4,000) 갓 구운 바게뜨가 아주 따뜻해서 좋다. 돼지고기 라에뜨 (\4,000) 바게뜨에 발라 먹는 용도로 주문했는데 솔직히 그냥 그랬다. 라에뜨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데 원래 이런 향신료 냄새가 나는지 궁금하다. 양파스프 (\13,000) 양파스프는 배신 안해. 오리닭가슴살 스테이크와 단호박뇨끼 (\33,000) 오리닭가슴살이 미디엄레어수준으로 나온다. 비계껍질 부분은 바짝 구웠고 간이 되어 있다. 살코기 부분이 내 입에는 살짝 비렸는데 일행은 맛있게 먹더라. 뇨끼가 정말 맛있는데 양이 아주 적어서 아쉬웠다. 고기는 아주 부드러웠다. 아주 친절하고 깔끔한 프렌치 레스토랑, 였다. 홀이 작기 때문에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먹자골목/맛집, 식사 2022. 4. 17. 큰손 이말랑 간장게장 리뷰 갑자기 새우장이 먹고 싶어졌다. 새우장이 흔한 듯 하지만 은근히 제대로 잘하는 곳은 찾기 쉽지 않다. 이번에 이라는 곳에서 새우장 2종과 게장 등을 주문해 보았다. 무엇을 주문했나? 양념새우장 400g, 간장새우장 400g을 주문했다. 유통기한 대비 먹어야 하는 양이 좀 많긴 한데 요즘 삼시 세끼를 집에서 해결해서 별로 걱정이 되지 않았다. 상품과 함께 브로셔가 따라왔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숙성도와 손질에 대한 간단한 설명. 양념새우장 개봉 직후의 모습. 양념새우장의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양념 내 입에는 꽤 칼칼했고(신라면 정도) 양념이 굉장히 맛있었다. 예전에 양념새우장 한번 잘못 샀다가 조미료 맛에 호되게 당한 적이 있었는데,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 먹자골목/맛집, 식사 2022. 1. 21. 포항 북구 오마카세 스시쿄오 3인방 이서 포항에서 첫 끼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B씨의 제안으로 오마카세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방문하기 전 전화로 풀코스 오마카세(인당 80,000)를 예약하고 출발했다. 시내라기보다는 동네 같은 느낌이다. 근처에 규모가 엄청나게 큰 펫용품샵이 있었다. 따뜻한 물수건 소금-와사비-간장 빈속을 달래주는 달걀찜과 샐러드 나무젓가락으로 먹는다. 달걀찜은 부드럽고 튀김이 올라가 있다. 애피타이저 / 시금치와 된장 양념 샐러드 같은 깔끔한 맛 폰즈소스와 양파가 어우러진, 아귀간 아귀간은 햄처럼 동그랗다. 숙성 사시미 한판 광어 방어 도미 고등어 연어 방문한 시점이 겨울 초입이라서 방어가 기름기가 많지는 않았다. 광어가 굉장히 두꺼운데 숙성이 잘 되어 있어서 먹는 데 문제는 전혀 없었다. 갈치 튀김 위에 파 .. 먹자골목/맛집, 식사 2021. 11. 30. 고속터미널 맛집 차알 : 특색있는 식당 차알이라고 퓨전 중식 체인점인데, 여의도나 신용산에도 있습니다. 깐풍 가지 \15,500 가지의 재탄생? 맛있고 특색 있어요. 볶음밥 \8,500 그냥 평범한 볶음밥에요. 재방문 시 다시 주문할 것 같지 않아요. 마라탕면 \10,000 우리가 아는 그 마라탕인데, 많이 맵지 않았어요. 마라 향보다는 버섯이나 다른 향이 더 많이 났어요. 전설의 맛집이라기보다는 다른 중식집에서 먹어보기 어려운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불호는 좀 갈릴 것 같아요. 만약 평소에 고수나 마라 같은 향신료를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어색할 수 있어요. 그래도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 먹자골목/맛집, 식사 2021. 11. 19.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맛있다.(가격/종류) 예전에 순천에 갔을 때 우연히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이름도 기억난다. 다향 막걸리였음) 맛있는 막걸리에 대한 환상이 생긴 와중에 느린마을 막걸리를 알게 되었다. 사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느린마을 막걸리를 먹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정신 차려보니 느린마을 양조장에 도착해 있었다. (좌) 느린마을 여름막걸리(1L) 8000원 단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나한테는 조금 무거웠다.(6%)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숙성도별로 나누어져 있었다.) 하지만 친구는 부드럽다고 했다. (우) 망고막걸리(500ml) 8000원 이건 정말 음료수 같았다.(3%) 무알콜 버전도 있다. 부드럽고 맛있다. 다음에 오면 이것만 시킬 것 같다. 맛은 망고, 블루베리, 딸기 이렇게 있었다. 블루베리도 괜찮다는 .. 먹자골목/맛집, 식사 2021. 10. 3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