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간사료(?)라고 불리는 오트밀 미니바이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니, 사료라는 이름 붙은 거 치고는 개당 사이즈가 너무 작게 포장되어있는 거 아닌가요. 무슨 의미로 인간사료인 거지.
영양성분
대략 알사탕 비슷한 사이즈다.
원재료명 : 시리얼오트[밀가루, 귀리분말11%, 쌀가루, 대두분말(유전자변형대두포함가능성있음), 맥아추출물]45.56%, 식물성유지(팜유), 설탕, 우유분말10.53%, 크리머(우유), 말토덱스트린, 대두레시틴,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소르비탄지방산에스테르, 합성향료, 정제소금
영양정보(250g) = 약 100개
칼로리(kcal) : 1279
나트륨(mg) : 1075
탄수화물(g) : 160 [당류 85]
지방(g) : 63
단백질(g) : 33
오트밀 미니바이트 한개당 12-13칼로리 정도라고 보면 될 듯하다. 칼로리 자체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맛
생긴 건 사탕 같지만 사실 내용물을 보면 과자다. 맛은 아침햇살과 쌀과자, 웨하스 그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 아, 갑자기 생각난 게 있는데, loaker 웨하스랑도 비슷한 것 같다. 근데 그 친구처럼 바삭바삭 한 건 아니고.
대충 어떤 종류인지 느낌 오시쥬?
나는 가끔 퀵오트밀을 먹는데 그것과 많이 다르다. 퀵오트밀은 어떻게 먹어도 특유의 재활용 종이 냄새도 있고 살짝 씁쓸한 맛도 나고 한데 미니바이트 과자에서는 오트밀의 싫은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
반대로 말하면 : 오트밀 미니바이트를 먹고 맛있어서 오트밀을 구매하면 크게 실망할 수 있다.
오트밀이 다이어트 식품일지 몰라도 오트밀 미니바이트는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다.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지는 않았지만 맛만 봐도 알 수 있다. 지방이랑 당류 함량도 그렇고.
이걸 먹고 오트밀의 식이섬유가 어쩌구저쩌구하는건 휘핑크림 듬뿍 올려진 자바칩프라푸치노를 마시면서 운동 전후에 커피를 마시면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간식으로써 훌륭한 맛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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