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50대 상사분과 카페에 갔다가 놀란 적이 있었어요. 그분은 원두 애호가임에도 불구하고(저보다 원두는 더 잘 아십니다.) 커피의 종류는 전혀 모르시더라고요. 반대로 저는 원두는 잘 모릅니다ㅋㅋ 그래서 오늘은 커피 메뉴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커피 그 자체
에스프레소 - 샷 그 자체 / 매우 쓰고 칼로리가 없음
아메리카노 - 샷을 적당한 양의 물로 희석한 상태
더치커피 = 콜드 브루 : 찬물로 원두를 내리는 방식의 커피 / 산미가 있고 카페인이 강하다.
더치커피를 좋아합니다. 쓴맛이 덜해서 좋아요.
우유 커피
카페라떼 : 우유를 넣은 커피 / 여기에 바닐라 시럽을 더하면 바닐라 라떼, 모카 시럽을 더하면 모카 라떼 등으로 변형할 수 있다.
카푸치노 : 우유를 넣은 커피 / 카페라테보다 우유 양이 적고 우유 거품 위에 계핏가루를 뿌려준다.
마끼아또 : 우유를 넣은 커피 / 보통 캐러멜 시럽을 더해서 캐러멜 마끼아또라는 이름으로 있다. 캬라멜 마끼아또는 카페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메뉴 중 하나이다.
앞에 아무런 수식어가 붙지 않은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를 주문하면 커피가 전혀 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도가 있냐고 물어보시면 알려주실 겁니다.
프라푸치노 : 얼음과 우유를 갈아낸 형태의 커피 / 보통 샷을 넣기보다는 프라푸치노 가루가 있음 / 녹차, 모카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프라푸치노에 휘핑을 올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마셨는데, 요즘은 별로네요.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기보다는 음료에 커피향이 첨가된 정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디저트 커피
아인슈페너=비엔나 :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한 동물성 생크림을 두껍게 올린 형태
생크림이 달달해서 맛있습니다. 아인슈페너가 있는 카페에 가면 아인슈페너를 많이 주문하는 편입니다.
아포가토 : 아이스크림에 샷을 뿌려서 먹는 디저트
번외
깔루아 밀크 : 커피, 우유 그리고 약간의 설탕이 들어간 술
오렌지비앙코 : 커피, 우유에 오렌지청을 더한 커피
커피 생각을 하니 파블로프의 개처럼 입에 침이 고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제력이 있는 인간이니 하루에 두 잔만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디카페인 2주 후기/커피 금단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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