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미도인 : 인기 좋은 일식집

오랜만에 홍대를 방문했다. 홍대는 자주 오는 곳은 아니다. 사람이 너무 많고 번잡스럽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싸존은 부담스러워 . . . 

 

미도인은 혜화점에서 처음 갔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기억이 좋아서 내가 홍대에서도 미도인을 가자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주문 메뉴

 

마제소바

파, 김가루와 다진 고기 아래 냉우동과 같은 굵은면이 깔려 있으며,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되어 있다. 짭조름하고 고기랑 김가루 맛 난다. 내 취향은 아니다.(나는 굵은 면을 싫어한다.)

 

 

 

 

바질크림새우파스타

고소하고 꾸덕한 바질크림 새우파스타. 바질은 잘 모르겠고 크림파스타의 정수다. 시간 지나면 분다고 빨리 먹으라는 안내를 받았는데 그전에 다 먹어버렸다. 다시 오면 또 주문할 것!

 

 

 

 

 

 

스테이크덮밥

고기도 부드럽고 파채와의 조화가 괜찮다. 기본으로 구워진 고기의 상태가 웰던은 아니다. 그렇다고 핏물이 떨어지는 정도도 아니지만, 붉은기가 보인다. 나는 육사시미도 잘 먹어서 괜찮지만 고기의 익힘 정도를 신경 쓰는 사람은 미리 말을 해야 할 것이다. 생와사비가 있어 좋다. 하지만 어쩐지 조금 싱거운 느낌으로 혜화점의 스테이크덮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웨이팅

가계 앞에 붙어있는 종이에 글씨 쓰고 기다리는 방식이다. 내부가 넓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상당했다. 주말 점심 기준으로 12시부터 1시 반까지는 최소 15분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 써 놓고 어디 들렀다 와도 괜찮을 듯.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바질크림새우파스타는 꼭 주문하고, 큐브 스테이크 덮밥이나 떡볶이, 혹은 한정 메뉴를 주문할 것 같다. 홍대 미도인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