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야기/약생각

라식, 라섹 후 인공눈물 아무거나 써도 되나?

은겨울 2023. 1. 21.

라식, 라섹수술 후 건조감으로 인해 인공눈물을 찾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라섹수술의 경우에는 병원의 집중 케어를 받는 기간 이후에도 건조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어떤 종류의 인공눈물을 써야 할까요? 

 

라식, 라섹 후 인공눈물은 왜 비쌀까?

 

* 라섹, 라식을 한 직후에 받은 안약(자가혈청 안약 등)이 있으면 그것을 용법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수술 후 케어 기간에는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처방받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주로 어떤 의약품이 처방, 사용되나?

라식, 라섹 이후의 건조감에 대한 특별한 적응증을 가진 의약품은 없습니다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성분은 히알루론산(전문의약품)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일반의약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안구건조에 사용되는 젤이나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회용 인공눈물보다는 일회용 추천

히알루론산, CMC 모두 일회용/다회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일회용 인공눈물이 다회용보다 귀찮은 감이 있는데요. 그래도 무방부제에 위생적이기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취약한 상태인 환자에게는 일회용 인공눈물이 더 안전합니다. 특히, 건조감을 자주 느끼거나 인공눈물을 횟수를 세지 않고 넣는 타입이라면 더더욱 일회용 인공눈물 종류를 사용해야 합니다.

안약 넣는 법

 

 

충혈 예방해주는 인공눈물?

건조해서 눈이 충혈된 경우 '충혈에 좋은 안약 주세요.'이런 식으로 대강 설명을 하고 약을 수령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데요. '충혈 안약'은 앞서 설명한 인공눈물과 전혀 다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라섹 환자의 경우 최소 3개월~6개월 정도는 꾸준히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런 충혈 안약의 경우 안구건조를 위한 의약품이 아닐뿐더러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라섹 후 건조감을 느끼는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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