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약사가 전체 중에 소수에 속하기 때문일까? 제약회사 약사의 연봉에 대한 정보가 잘 없다. 약사들이 택하는 타 진로에 비해 연봉의 편차가 있는 진로가 제약회사라고 생각한다.(어느 정도의 중위값은 있겠지만)
제약회사 약사의 연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제약회사에서 약사의 연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약사 수당이 있는가?
② 비약사 직원과 동일한 연봉테이블인가?
③ 승진에 차이가 있는가?
솔직히 회사가 한두 개도 아니고 여기에서 말하는 ①②③이 모두 YES. 인 회사부터 모두 NO. 인 회사까지 있을 것이다.(①②③ 모두 NO. 라면 잡플래닛에 있는 연봉정보를 참고하라.)
①②③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아보자.
① 약사 수당이 있는가?
약사 수당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직책을 맡거나 해당 직무에 해당하는 일을 수행할 때마다 주는 경우(불규칙)가 있고, 그냥 약사로 입사하면 주는 경우(매달 일정)가 있다. 그리고 안 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 약사 수당이 직급에 따라서 상승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다. 약사 수당의 금액도 회사마다 많게는 3배까지 차이가 난다.
*외자계는 약사수당이 없는 경우가 많다.
② 비약사 직원과 동일한 연봉테이블인가?
서울 소재 중견 이상 ~ major 규모의 제약회사는 연봉 테이블이 동일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기본급 + (성과급, 기타급여 등등) + (약사수당) 정도가 영끌 연봉이겠져? 잡플래닛,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찾은 일반적인 정보와 일치까지는 아니어도 비례할 가능성이 높다.
중소 제약사인 경우 연봉테이블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지방에 있는 중소 제약회사다? 서울촌놈이 처음 들어보는 동네에 있는 공장이다? 이런 경우는 잡플래닛에 있는 정보를 참고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닌 경우도 있다. 연봉이 다른 제약회사 다니는 약사들보다 많이 낮을 것이다. 도망쳐!
③ 승진에 영향이 있는가?
이것도 경우가 나뉜다. 1) 입사를 주임 이상으로 하는 경우 2) 차후 승진에 영향을 받는 경우, 그리고 둘 다인 경우
다른 진로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가?
초봉(1-3년차)
약사가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약국(관리약사)과 병원이니 그곳들과 비교해 보자. 서울 신입약사 기준 약국, 병원, 제약회사 중에서 평균적으로 제약회사 초봉이 가장 낮다.
제일 낮긴 하지만 병원과의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당직비를 제하면 거기서 거기다. (약국 관리약사와는 유의미한 수준의 차이가 있다.)
연봉 상승률
상승률을 따지면 약국, 병원보다는 회사가 더 높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것도 어디 다니냐에 따라 많이 다르다. 어떤 곳(손에 꼽을 정도다.)은 첫해부터 성과급 합치면 관리약사랑 비슷한데 어떤 곳은 10년 차쯤 되면 역전한다고 하는 등
자유경쟁시장답게 미친 케바케를 보여주는데, 평균적으로는 대리과장급 정도의 연차가 되었을 때 동등해지지 않나 싶다.
오늘은 두뇌를 풀가동해서 제약회사 약사의 연봉에 대해 끼적거려 보았다.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쓰다 보니 명확하게 적지 못한 부분도 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약사이야기 > 일하는 약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국 근무약사의 워라벨 (0) | 2022.06.03 |
---|---|
약사들은 어떻게 투잡하는가? (2) | 2022.05.23 |
병원 규모와 약사 연봉의 상관관계 (0) | 2022.05.11 |
약사 국가고시 공부, 혼자 해도 되는가? (0) | 2022.04.30 |
워라벨이 중요한 약사가 알아야 하는 사실 (0) | 2022.04.09 |
약대 학점 중요한가? (295) | 2022.03.19 |
병원약사와 부서이동 (0) | 2022.03.09 |
병원약사 지각해도되는가? (0) | 2022.03.02 |
댓글